[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홈플러스가 최근 일부 협력업체가 납품을 끊었다는 논란에 대해 "납품 지연은 있으나 중단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부 업체의 상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이는 대금 지급 지연과 회생채권 협의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최근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삼양식품이 홈플러스와의 거래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9일 미디어 브리핑을 열어 관련 상황을 해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A화장품사(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잔여 회생채권의 전액 상환을 요구하며 납품을 멈춘 것으로, 일반적인 납품대금 지연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며 "B식품사(삼양식품)는 대금 지급 전까지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적은 있으나, 지급 이후 정상적으로 납품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생절차 개시 후 3개월 만에 소상공인 회생채권을 모두 변제했으며 중견·대기업 회생채권은 협의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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