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글로벌 K-스타트업 데이 개최…해외진출 전략 공유

글로벌 진출 세미나·11 상담·우수사례 공유"AI와 딥테크 등 혁신 분야 지원 지속 강화할 것"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글로벌 K-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 주간과 연계해 국가별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130명이 참석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K-스타트업센터 지원사업 안내, 해외 벤처캐피탈 초청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 K-스타트업센터 우수성과 공유, 현지 전문가 1:1 상담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중진공은 미국·싱가포르·베트남·일본·프랑스 등 5개국 6개소 해외 거점에서 근무 중인 K-스타트업센터 현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각 국가별 지원 내용과 시장 구조, 해외 진출 시 유의 사항 등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국가별 시장 특성과 진출 전략을 공유하며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한 K-스타트업센터 지원을 통해 계약 체결, 대규모 투자 유치, 현지 파트너 확보 등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들의 성공 사례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오후에는 창업진흥원 주관으로 현지 엑셀러레이터와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우수성과 발표 세션도 별도로 진행됐습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우리 스타트업들의 성장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에 글로벌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AI와 딥테크 등 혁신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K-스타트업 데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지우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