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당대표에 정청래…득표율 61.74%(종합)
박찬대, 득표율 38.26% '패배'…'김민석 후임 최고위원'에 황명선 당선
2025-08-02 18:23:22 2025-08-02 18:23:44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양=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 의원은 득표율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정 의원은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61.74%로, 경쟁자인 박찬대 의원(38.26%)을 제치고 당대표에 올랐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정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 66.48%, 국민 여론조사 60.46%, 대의원 투표, 46.91%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박 의원의 득표율은 권리당원 투표 33.52%, 국민 여론조사 39.54%, 대의원 투표 53.9%였습니다. 정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박 의원에 앞섰고, 박 의원은 대의원 투표에서 정 의원을 이겼습니다. 
 
특히 정 의원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정 의원은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66.49%로, 박 의원(33.51%)을 크게 앞섰습니다. 경기·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정 의원은 68.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 후보 31.75%에 압승했습니다. 서울·강원·제주 권리당원 투표에선 정청래 67.45%, 박찬대 32.5%로 역시 정 의원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55%), 대의원 투표(15%),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후보가 당선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최고위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에는 친명(친재명)계 초선 황명선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고양=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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