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AI 서비스 성능·효율 강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SK하이닉스 최신 하드웨어 적용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GPU 효율 극대화
공동 연구·특허 출원·글로벌 홍보 강화
2025-09-10 10:17:51 2025-09-10 13:53:0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NAVER(035420))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000660)와 인공지능(AI) 서비스 성능과 효율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SK하이닉스의 최신 하드웨어를 적용하고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병행해 AI 서비스 응답 속도 향상과 서비스 원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서비스 운영 비용 절감과 응답 속도 최적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GPU 성능을 뒷받침하는 메모리·스토리지 효율은 AI 경쟁력의 중요한 차별화 요소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의 CXL(Compute eXpress Link), PIM(Processing-In-Memory)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실제 AI 서비스에 적용해 GPU(Graphics Processing Unit) 활용 효율을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양사는 공동 연구, 특허 출원, 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기술적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알리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설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고객들과의 기술 파트너십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와 인공지능 서비스 성능과 효율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유원(왼쪽)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사장. (사진=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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