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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 '내로남불' 금감원장의 추억
이찬진 원장, 부동산 투자 이력 '도마'
과거 '다주택 금지' 주장이 부메랑으로
최흥식 전 원장과 다른 듯 닮은 꼴
2025-11-05 06:00:00 2025-11-05 06: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 선임기자] 최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부동산 보유 내역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면서 금융당국 수장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과거 헌법에 다주택자 금지 조항을 명시해야 한다며 부동산 투자에 비판적인 발언을 내놓은 이 원장이 다주택 보유에 상가와 도로를 경매로 사들이는 등 본인의 발언과 다른 투기성 행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찬진 원장은 앞서 최근 국정감사에서 서울 서초구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해 '강남 다주택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논란이 문제가 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동산에 대한 이 원장의 말과 행동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 원장은 금감원장을 맡기 전, 집을 공공재로 보는 '주택 공개념' 도입을 주장하며 헌법에 다주택 금지 조항을 넣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주택자를 ‘부동산 투기꾼’으로 보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당시 이 원장은 "사회주의 국가라고 헛소리 듣기 싫으니 (다주택 보유자는) 보유 및 양도 등 이전시 중과세, 간접적 규제를 헌법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를 강조하며 집값 상승을 대출 규제로 억누르고 있는데, 이를 관리·감독하는 당국 수장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프레임에 휩싸인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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