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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 홍세화 생각 2
2025-11-18 17:08:40 2025-11-18 17:49:52
[뉴스토마토 오승훈 산업1부장] “신념의 일관성에서, 자신의 존재 조건에 대한 반성의 철저함과 항구성에서, 말과 행동의 일치에 대한 점검의 부단함에서 그를 앞설 사람을 나는 얼른 떠올리지 못한다. 그런데도 나는 그를 헌걸찬 운동가나 논객이나 지식인으로 떠올리기에 앞서 매력적인, 너무나 매력적인 개인으로 떠올린다.” 
 
지난해 4월20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홍세화 선생의 빈소가 마련되었다. (사진=뉴시스)
 
기자 출신 소설가 고종석은 지난 2006년 <한국일보>에 쓴 칼럼에서 홍 선생에 대해 이처럼 살가운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보다 앞선 2005년 정운영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타계했을 때, <시사저널>에 쓴 칼럼과 비교하면 홍 선생에 대한 고씨의 편애(?)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알 수 있다. 고씨는 그 칼럼에서 “내게 정 선생은, 자신의 관념 속에 자리 잡은 위대한 노동자 계급의 벗이었을지는 모르나, 자신의 주변에 실제로 존재하는 ‘비천한’ 노동자들의 벗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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