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북한의 MiG-21 도입으로 공중 전력 열세에 놓여 있던 한국은 베트남 전쟁 파병에 따른 한미 안보 협력의 일환으로 미 공군의 핵심 전력이던 F-4D 6대를 인수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영국, 이란에 이어 세계 4번째이자 동아시아에서는 일본보다 빠르게 최첨단 팬텀기를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
마하 2.4의 최고 속도와 막강한 무장 탑재력을 갖춘 F-4D 부대의 출범으로 공군은 단숨에 북한에 대한 확실한 공중 우위를 확보했다.
50여 년간 한반도 영공을 지킨 공군의 팬텀기 운용 역사는 지난 2024년 6월 F-4E의 완전 퇴역과 함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