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합정역7번출구)'36세 억만장자' 김병훈, K-뷰티 새 왕좌 노린다
김병훈 APR대표, 31.9% 지분 보유한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지분가치만 1.8조
뷰티기기+콘텐츠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
SNS 기반 성장 한계도 시험대
2025-07-31 18:50:00 2025-07-31 18:50:00
이 기사는 2025년 07월 31일 18:50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규리 기자] 요즘 가장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아모레퍼시픽(090430)도, LG생활건강(051900)도 아닙니다. 정답은 바로 에이피알(278470)(APR)입니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로 유명한 메디큐브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홈 뷰티 시장에서 기기와 화장품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빠르게 외형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LG생활건강을 넘어 국내 화장품업계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6조9810억원(31일 장중 기준)으로 이미 LG생활건강(4조9275억원)을 추월하였고 아모레퍼시픽(7조8497억원)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K-뷰티 업계에 새로운 경쟁 지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돌풍의 중심에는 1988년생, 만 36세의 김병훈 대표가 있습니다. 김 대표는 에이피알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 현재 지분 31.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의 지분 가치는 약 13억달러(1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이 성공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지, 혹은 지속 가능한 산업 모델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김 대표의 전략과 실행력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그의 진짜 실력이 시험대에 오른 시점입니다.
 
※<합정역 7번출구>는 IB토마토 기자들이 직접 만드는 콘텐츠입니다. 인물, 경제, 엔터테인먼트, 경제사 등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 콘텐츠는 IB토마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규리 기자 kk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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