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1.4%…3주 만에 하락세 멈췄다
정당 지지도…민주당 45.8% vs 국힘 35.5%
2025-08-25 09:45:46 2025-08-25 14:54:1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1.4%를 기록하며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일본 도쿄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기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공표된 <리얼미터·에너지경제> 여론조사(8월 18~22일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0%포인트·무선 ARS(100%) 자동응답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51.4%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44.9%로 전주보다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은 이번 주 긍정 요인과 부정 요인이 서로 상쇄하면서 횡보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긍정 요인은 미·일 순방과 9·19 군사합의 복원 표명 등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활동을 비롯해 R&D(연구개발) 예산 증액 편성 같은 경제정책 발표의 영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광복절 특별사면 후폭풍과 세제 개편에 관한 불확실성, 연이은 산업재해 사고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직전 조사 때 45.6%보다 5.1%포인트 상승해 50.7%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2.3%포인트 상승한 50.7%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직전 조사 42.3%보다 7.2%포인트 하락해 35.1%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61.6%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 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포인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다시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45.8%, 국민의힘은 35.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때 39.9%에서 5.9%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때 36.7%에서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밖에 개혁신당이 3.4%, 조국혁신당이 3.2%, 진보당 1.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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