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6%…2주째 '상승'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 민주 46.7% 대 국힘 36.1%
2025-09-01 10:05:17 2025-09-01 15:09:2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절반을 넘으면서 2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등 외교 성과가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1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8월25~29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53.6%로 나타났습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6%포인트 내린 42.3%였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에서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이번 주 조사에서도 소폭 올랐습니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과 보수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은 44.2%로 9.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보수층에선 지지율이 5.7%포인트 오른 28.4%였습니다. 
 
리얼미터는 "한·미 정상회담 및 경제 외교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특히 대구·경북과 보수층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는데, 외교 및 경제 성과가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8월28~29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무선 ARS 방식)에선 민주당이 46.7%, 국민의힘이 36.1%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0.9%포인트, 국민의힘은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3.7%,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2%, 무당층 8.4% 등의 순이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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