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획득
2025-11-06 13:00:35 2025-11-06 14:05:46
신월시영 조감도. (자료=한국토지신탁)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 10월1일 지정고시를 신청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 일원에 위치한 신월시영아파트는 225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사업완료 시 3149가구의 신축 아파트로 탄생합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월 근린공원은 북쪽으로 이전·재배치 돼 인근 공원과 연계된 녹지 축으로 형성될 예정입니다. 약 2.3km 길이의 공원형 산책로와 단지 중심부의 중앙광장이 새롭게 조성돼 보행 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신월신영 재건축은 8월7일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은 이후 8월21일부터 약 한 달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하는 지정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습니다. 동의율을 달성한 신월시영 재건축은 지난 10월1일 양천구청에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접수를 완료하면서 이번에 정식으로 고시받게 됐습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동의서 징구 기간 동안 재건축준비위원회와 토지등소유자 간 협조와 소통이 원활히 이뤄졌다”며 “양천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더해져 목표한 일정에 맞춰 지정고시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월시영 재건축준비위원회와 한국토지신탁은 내년 초 정비사업위원회 구성 및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후 통합심의 등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밟아갈 계획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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