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 복귀…"전속계약 준수하기로"
"논의 끝에 법원 판결 존중"
어도어 "원활한 연예 활동 최선 다할 것"
2025-11-12 17:54:25 2025-11-12 18:27:0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로 복귀합니다. 
 
하이브(352820) 자회사 어도어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도어는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1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지난달 30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 주장과 제출 증거만으로 신뢰 관계가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돼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뉴진스 측은 즉시 항소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다섯 명의 멤버 중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소송이 새 국면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뉴진스의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로 복귀한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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