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참의장 "압도적 능력 갖춘 기계화부대로 거듭나야"
호국훈련 현장·KTSSM 대비태세 점검
2025-11-20 17:45:04 2025-11-20 17:56:34
진영승 합참의장이 20일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한·미 연합 도하작전이 펼쳐진 현장을 찾아 미군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합참)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진영승 합참의장이 20일 호국훈련 현장을 찾아 훈련 현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진 의장은 이날 육군 7기동군단 예하 기계화부대 쌍방훈련이 진행되는 현장을 찾아 도하작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또 진 의장은 대화력전 수행태세를 완비하고 있는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미사일대대를 방문해 작전수행태세도 확인했습니다.
 
먼저 진 의장은 한·미 연합 도하작전을 펼치고 있는 기계화부대를 찾아 변화되는 적 위협이 반영된 실전적 상황을 반영한 연합·합동 작전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 지휘관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진 의장은 "7기동군단은 이번 호국훈련을 통해 점차 진화되고 있는 적의 재래식 무기 현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기와 결기가 구비된 ‘압도적 능력’을 갖춘 기계화부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진 의장은 "한·미가 함께하는 합동 쌍방 실기동훈련을 통해 전장의 마찰을 직접 체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강구해 작전계획을 보완히고 개인·부대의 전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진 의장은 "기온 하강 등 작전환경을 고려해 100% 전투력 발휘가 가능하도록 장병의 안전과 사고예방 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가운데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지휘관심을 경주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진 의장은 개전 초기 전쟁 주도권 확보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미사일대대를 방문해 화력대비태세와 임무수행 최적화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진 의장은 현장에서 한국형전술지대지미사일(KTSSM)의 전력화 경과와 임무수행체계를 보고 받고 "적의 전투의지를 무력화시키고 유사시 적을 조기에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 의장은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사격계획 수립과 실전적 팀웍 훈련을 통해 실행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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