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CES 데뷔…“모든 제품·서비스에 AI 도입”
‘AI 경험 대중화 선도’ 강조…4대 전략 제시
대표 및 DX부문장 선임 후 첫 국제 무대에
2026-01-05 14:58:40 2026-01-05 14:58:40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를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AI)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를 ‘일상의 동반자’로 정의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더 퍼스트룩'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 사장은 CES 2026 개막에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그는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들의 일상 속 AI 동반자가 돼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 사장은 네 가지 실행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개방형 협업을 통한 고객 선택권 확대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 간 효과적 결합을 통해 AI 서비스 최적화 △통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AI 경험 제공하는 스마트싱스·원 UI·나우 브리프 등 AI 인터페이스 강화 △삼성 녹스 기반 강력한 보안과 AI 신뢰도 강화 등입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연간 5억대의 기기를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며 “어떤 회사도 우리처럼 할 수 없다(company can do what we do)”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노 사장은 AI가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삼성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 AI 혁신은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책임 있는 윤리 기준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확대해 ‘일상의 진정한 AI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노 사장이 대표이사 자격으로 글로벌 무대에 공식 데뷔한 첫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평가됩니다. 노 사장은 지난해 3월 한종회 부회장의 유고 이후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았으며, 11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DX부문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과거 MX사업부장 시절 CES에 참석한 적은 있으나, 대표이사로서 CES 연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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