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다카이치, 조세이 탄광 문제 먼저 언급"
"한·일 셔틀외교 완전 정착…파격적 환대"
2026-01-14 14:15:34 2026-01-14 14:28:40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4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 마련된 대한민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정상회담 등 주요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로 꼽히는 조세이 탄광 문제에 대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단독 회담의 첫 현안으로 꺼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한·일 협력이 첫발을 뗐다는 평가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 프레스센터에서 "이 문제는 단독 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 현안 중 첫 번째로 제기한 이슈였다"면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 문제를 맨 먼저 언급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어 "유족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첫걸음이자 한·일이 공유하는 인권 인도주의 가치를 토대로 과거사 문제를 풀어갈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의의 성과로 셔틀외교의 완전한 정착을 꼽았습니다. 그는 "이번 회담은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방한 이후 불과 석 달도 지나지 않아 성사된 것"이라며 "주요 20개국(G20) 계기 회동을 포함하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세 번째 만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 정상 간 유대를 깊이 하고자 하는 일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단독, 확대 회담에 이은 정상 간 별도 환담은 그 자체로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일본이 정상회담 이후 환담을 추가한 것에 대한 설명입니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과 드럼 합주에 나선 것에는 "일측의 파격적이고 특별한 환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일 측은 일반인의 관람이 통제되는 수장고를 개방해 과거 화재로 훼손돼 엄격하게 보존, 관리되고 있는 금강벽화 원본을 양 정상에게 보여줬다"며 "이는 우리 대통령의 최초 나라 방문에 대해 일본 측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환대"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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