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대상은 소재과학솔루션 기업 동성케미컬과 ‘전분계 컴포스터블 소재 및 제품’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옥수수 전분 기반의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분계 컴포스터블 소재는 열가소성 전분(TPS)을 주원료로 한 친환경 소재로,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100% 자연 분해돼 퇴비로 환원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TPS는 고온에서도 타지 않고 플라스틱처럼 가공이 가능해 비닐 및 포장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동성케미컬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27년까지 TPS 기반 물류용 에어캡과 식품 포장용 필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생분해 포장재 생산에 필요한 가공성과 물성을 갖춘 TPS 소재를 개발·생산해 동성케미컬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TPS 기반 포장재 상용화를 위해 보존력·내구성 등 물성 테스트와 함께 제품 포장 라인 공정 적합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발된 생분해 포장재는 조미료와 가공식품 패키지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물류센터용 대형 포장재로도 확대 도입됩니다. 오는 8월 시행되는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등 글로벌 친환경 포장 규제 강화에 맞춰 해외 시장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재갑 대상 전분당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옥수수 전분 기반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전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상의 소재 생산 노하우와 동성케미컬의 가공 기술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패키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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