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비싸"…경기도 인구 10만명 ↑
2026-02-17 17:24:30 2026-02-17 17:24:30
서울 관악구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경기도 인구가 최근 2년간 약 1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가 경기 지역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도 전체 인구는 늘었지만 시·군별로는 증감이 엇갈리며 지역 간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경기도 인구는 1373만6642명으로, 2024년 1월보다 9만9000여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는 수원시가 118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용인·고양·화성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원·고양·성남·부천·안산 등 17개 시·군은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부천시는 최근 5년 새 약 5만명 줄었고, 수원시 역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화성시는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근 2년간 4만4000여명 늘었고, 파주·양주도 각각 2만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산·평택·안양·용인·광명 등도 1만명 이상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의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과 교통 여건 개선이 인구 이동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시 평균 아파트값은 4억2518만원으로 인근 서울 송파구 22억9823만원, 강동구 11억5301만원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안양시 평균 아파트값도 6억7700만원으로 인접한 과천시 21억4139만원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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