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간편식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BGF리테일)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최근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지며 합리적인 한 끼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 외식비는 전년 대비 최대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CU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26.1%, 2024년 32.4%, 2025년 17.1% 증가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CU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간편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간편식 전반을 재정비하는 ‘리부트’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CU의 마스터 PB 브랜드 ‘PBICK’을 간편식까지 확장한 ‘PBICK 더 키친’입니다. CU의 이름을 내건 ‘제대로 만든 한 끼’를 구현해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리뉴얼은 ‘PBICK 더 키친’과 가성비 중심의 ‘득템’ 두 축으로 운영됩니다. PBICK 더 키친은 콘셉트에 따라 ‘밥반찬반’, ‘밥도둑’, ‘덮밥’ 등으로 세분화해 총 29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PBICK 더 키친 밥반찬반’은 밥과 반찬을 분리한 2단 도시락 구조로 반찬 비중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주먹밥과 김밥 역시 밥보다 속 재료를 강조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CU는 4월 중 반찬 구성을 고급화한 ‘PBICK 더 키친 프리미엄’ 라인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가성비 ‘득템’ 시리즈는 햄과 청양고추를 다져 넣은 ‘햄 청양 덮밥 득템(3300원)’, 햄·맛살·유부조림·계란 등 기본 구성으로 준비한 ‘오리지널 김밥 득템(2200원)’, ‘매콤 간장 어묵 삼각김밥(1100원)’ 등 3000원 내외 상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PB 경쟁력을 기반으로 편의점 간편식 시장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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