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 텍사스주와 ‘TV 데이터 무단 수집’ 소송 합의
삼성전자, 데이터 수집·활용 방식 고지 강화
텍사스, LG전자 등 TV업계 상대 소송 계속
2026-02-28 09:05:53 2026-02-28 09:06:38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스마트TV 시청 데이터 수집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텍사스주 간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자동 콘텐츠 인식(ACR) 데이터의 수집·활용 방식에 대한 고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텍사스주 법무부는 켄 팩스턴 법무장관이 삼성전자와 데이터 수집 관련 소송에서 합의했다고 공표했습니다.
 
앞서 팩스턴 장관은 지난해 12월 TV 업계가 ACR 기술을 통해 소비자 개인 데이터를 불법 수집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TCL, 하이센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합의에 따라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ACR 데이터 수집 여부와 활용 방식에 대해 소비자에게 보다 명확히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팩스턴 장관은 이번 합의에 대해 “삼성전자는 가장 먼저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낸 TV 기업”이라며 “스마트 TV 제조사들의 데이터 수집 관행을 개혁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4개 업체에 대한 소송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팩스턴 장관은 “일부 스마트 TV 기업들은 텍사스 주민을 상대로 불법적인 데이터 수집을 이어가며 디지털 침입자의 행태를 보인다”며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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