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8·17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곧 확정하겠고 알렸습니다. 김 전 총리는 당내 계파 갈등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선 회복을 자신하면서도 당의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오후 충북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수펙스센터를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총리는 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였다며 여권 전체에서 국민께 사과도 제일 먼저 했다"면서 "당이 대대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리더십 전체에 있어 책임의 크기라는 것이 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총리는 퇴임 당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다른 색깔과 역량을 가져야 한 데 대한 보충 설명도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인터뷰에서 "이제는 정 전 대표와 다른 색깔과 역량, 스타일과 장점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정 전 대표가)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굳이 두 번 (당대표를) 할 필요나 필연성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답할 때 원칙적으로 답하고 또 틀린 것은 분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리지만, 그러나 최대한 비교적 덜 갈등적으로 이렇게 대하려고 나름 노력을 했다"며 "여당이라는 것은 그렇게 하려는, 적어도 노력과 방향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어떤 토론을 한다면 그것과 같은 속도로 또는 바로 이어서 국정과 국회 입법으로 실현할 것인가를 정리해야 한다"며 "그러한 속도감과 전면적 결합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곧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출마를 전제로 하기보다 당의 방향이 큰 토론과 정의와 혁신으로 가야 할 때가 됐다"고 답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간 갈등으로 인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결국은 다 회복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당내 문제로 갈등해서 분열로 가기에는 너무나 아픈 분열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분열할 만한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또 "모든 선거를 앞두고는 이러저러한 시비가 있다"며 "잘 조화롭게 풀어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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