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멱살잡이 논란 '엄정 대응' 예고에…권영진 "깊이 사과"
정희용 "참담한 일 발생…원내대표 리더십 절실"
권영진 "이유 여하 불문 내 잘못…큰 결례 범해"
2026-07-24 10:34:38 2026-07-24 10:58:10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놓고 전날 발생한 '멱살잡이' 논란에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동료 의원들을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의원총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민에게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라며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를 제공해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권 의원이 상임위 배분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사태를 꼬집은 것입니다. 
 
이어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은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 당원과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 진심으로 송구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당에는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권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내 부족함이고 잘못"이라며 "이로 인해 정 원내대표에게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울러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라며 "또한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꼈을 동료 의원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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