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국내 증시가 장중 5% 안팎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되며 시장 안정 조치가 가동된 것입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 49초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1070.80포인트로 전 거래일(1127.68포인트)보다 5.04%(56.88포인트) 내렸고 이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47분 38초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6.09% 하락한 1273.30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150 현물지수도 5.90% 내린 1268.02포인트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5분간 제한됐습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발동 이후에는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도 주문의 효력이 정지되며, 이후 자동으로 해제됩니다.
11시58분 기준 코스피는 5.82% 내린 6683.97, 코스닥은 5% 내린 750.76입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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