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목동10단지에 에릭 리치(Erik Leach) 건축사 등 모포시스 관계자와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현대건설이 목동10단지 재건축 수주를 위해 모포시스(Morphosis), 사사키(Sasaki)와 손을 잡았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 3일에는 에릭 리치 모포시스 건축사와 임성범 한국지사 대표를 비롯한 설계진이 직접 목동10단지 현장을 찾아 단지 안팎의 도시환경을 살펴봤습니다.
목동 신시가지 특유의 계획도시 성격과 목동10단지의 입지를 살린 건축 설계는 모포시스가 맡습니다. 모포시스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조경과 단위세대, 커뮤니티 부문 자문은 사사키가 맡습니다. 조경 분야에서는 사계절 내내 녹지를 즐길 수 있는 수공간과 산책로를 검토 중이고, 단위세대에는 채광과 조망을 살린 가변형 평면·창호 설계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커뮤니티 공간은 실내외를 유기적으로 잇는 방향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3월 목동10단지 인근에 '디에이치 목동 라운지'를 열어 조합원들에게 브랜드와 주거 상품을 알려온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생활 인프라와 학군, 사업성을 두루 갖춘 대표 단지"라며 "압구정3구역에서 함께 작업했던 모포시스의 건축 디자인, 사사키의 통합 디자인 역량에 현대건설의 주거 기술을 더해 목동 신시가지를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목동10단지는 기존 2160가구 규모에서 최고 40층, 4248가구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사업이며, 예정 공사비는 약 2조6135억원입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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