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때리는 '김용'…더 세진 '대통령 최측근' 입
"정청래, 솔직히 반명 커밍아웃하라"
2026-08-07 10:45:16 2026-08-07 10:45:46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연일 정청래 당대표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용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저격하고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후보, 솔직하게 '반명(반이재명) 커밍아웃'하라"라며 "누가 보면 정 후보가 지난 1년간 당대표가 아니었던 줄 알겠다"라고 저격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이재명정부가 결정한 ETF(상장지수펀드) 정책까지 김민석 총리 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몰고 가나"라며 "속마음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정책에 대한 비난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5일 당대표 선거 후보 TV토론회에서 "김민석 총리 시절 신중하지 못 하게 처리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많은 사람이 피눈물을 흘리고 멘붕(멘탈이 붕괴)했다"라며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한 책임론을 띄운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차마 대통령에게 직접 말하지는 못하고, 경쟁 후보인 김민석 전 총리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려는 것 아닌가"라며 "당시 집권당 대표는 정 후보였다. 시행령 개정 자체가 문제라면 당대표는 도대체 무엇을 했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서 부작용을 일으키면 여당 대표라면 원팀 정신으로 같이 책임지고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며 "도입 취지는 망각하고 부작용만 부각시켜 정부를 공격하는 태도가 문제"라고 했습니다.
 
비판 대상이 정부임을 실토하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비판하고 싶은 대상이 이재명정부라면, 이재명정부라고 똑바로 말하라"라며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이 대통령이 '밤잠 설치고, 표정 관리도 안 되더라' 고백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함께 속상해했는지 안다면 자중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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