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 대통령 집 팔자마자 세금 폭탄…'내로남불'"
"부동산 지옥 만든 주범, 이재명 정권…정책 신뢰 잃어"
2026-08-07 11:17:48 2026-08-07 11:21:36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국민의힘이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에 대응해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재가동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 분당 아파트 매매를 놓고 "본인이 집 팔자마자 국민에게 세금 폭탄, 정말로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이 7일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7일 국회에서 부동산 정상화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부동산 지옥을 만든 주범이 바로 이재명 정권"이라며 "밤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서 가만히 있는 집값을 들쑤셔 놓은 사람이 바로 이 대통령 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래 놓고 집값이 오른다면서 규제 강화하고 대출까지 막았다"며 "이제는 세금까지 올리겠다고 한다. 그런다고 집값이 잡히겠나. 결국 본인들이 집값 다 올려놓고, 그 집값 잡겠다고 국민만 잡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실시한 부동산 정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냐는 물음에 국민 54%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도움이 될 거라는 응답은 34%입니다.
 
이에 장 대표는 "종합적으로 이재명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부정이 52%, 긍정은 35%에 불과했다"라며 "특히 2030 세대는 부정 평가가 64%에 달한다. 국민은 더 이상 부동산 정책을 믿지 않는다"라고 질타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세금폭탄을 기가 막히게 피한 사람이 있다"며 "더불어근저당까지 동원해 허겁지겁 집을 팔았다. 본인이 늘 공격하는 불로소득이 25억원이 넘는다"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분당 아파트를 그대로 갖고 있었다면 이렇게 보유세를 올리고 장특공(장기보유특별공제)도 확 줄였겠나"라며 "국민 여러분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공급 정책에 속도를 내는 정부의 무능력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그동안 내놓은 공급 대책만 봐도 얼마나 한심하기 짝이 없나. 상가와 사무실을 주거용으로 고쳐서 공급하겠다고 한다"며 "최근에는 국민연금으로 공공임대주택 늘리는 방안을 당정이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본인들은 강남 아방궁에 살면서 국민은 상가 개조 주택, 임대주택 살라고 강요하는 것"이라며 "지금 민생에 필요한 건 규제와 증세가 아니다. 규제를 풀고, 대출을 풀고, 멈춰 선 재개발·재건축을 촉진하는 것이 진짜 부동산 정상화 정책"이라고 일갈했습니다.
 
끝으로 "이를 거부하고 이 정권이 끝내 부동산 지옥으로 가는 길을 고집한다면 국민은 하루라도 빨리 이 정권을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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