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롯데렌탈 1조3105억에 매각…포트폴리오 재편 속도
2026-08-11 19:13:38 2026-08-11 19:13:38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 (사진=롯데렌탈)
 
[뉴스토마토 이혜지 기자] 롯데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을 글로벌 투자회사 TPG에 매각합니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롯데는 11일 TPG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61.2%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지분으로, 매매대금은 주당 5만9000원, 총 1조3105억원입니다.
 
롯데는 지난 5월 기존 매수자인 어피니티와 계약을 종료한 뒤 여러 잠재 매수자와 협의를 진행해 TPG를 최종 인수자로 선정했습니다. 기업가치와 인수구조, 고용보장, 거래 종결 속도, 자금조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는 매각대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호텔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자회사 롯데에코월 매각에 이어 비주력 사업과 자산을 정리하며 포트폴리오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최종 종결될 예정입니다.
 
 
이혜지 기자 ziz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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