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140곳, 라스베이거스서 미주 시장 공략
중기중앙회, 'ASD Market Week 2026'에서 'K-Goods Fair' 열어
150개 부스 마련…김기문 회장 "실질적 수출 플랫폼 되길"
2026-08-26 10:44:26 2026-08-26 10:44:26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SD Market Week 2026'에서 'K-Goods Fair' 개막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5번째부터) 노란우산 모델 김나희, 탁재훈,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셸리 버클리 라스베이거스 시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사진=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SD Market Week 2026'에서 'K-Goods Fair'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K-굿즈를 선보이는 150여 개 부스에는 14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사업 참여기업을 비롯해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 홈앤쇼핑 협력사, 서울·경기·경북·충북 등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까지 참가했습니다.
 
25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는 공동주최기관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황병구 회장을 비롯해 △셸리 버클리 라스베이거스 시장 △소니 비누야 네바다주 아웃리치 디렉터 △캐럴린 스프라우드 FORGE 수석부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테이프 커팅에 앞서 네바다주와 라스베이거스시에서는 이번 대규모 한국관 파견을 통한 한·미 비즈니스 협력 공로를 인정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미국 유통체인인 빌즈 디파트먼트의 디렉터인 엔젤은 "드라마, K-팝 등 한국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제품을 찾는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한국관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전시기간 3일 동안 지켜보며 여러 제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에서 온 뷰티프로의 바이어 미겔은 "시즌 상품을 소싱하기 위해 꾸준히 이 전시회를 찾고 있다"며 "평소 눈여겨보던 한국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훨씬 매력적이다. 차별화된 기능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에서도 해볼 만할 것 같아 샘플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한국관에 재참가한 서현영 스킨앤플러스 대표는 "지난 3월 처음 참가한 ASD 전시회에서 중남미 바이어와 250만불 규모의 독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두 번째 참가를 계기로 월마트, 코스트코 등 북미 대형 유통망과도 성공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영욱 신일특수금속 대표는 "과거에 연락이 끊겼던 멕시코 바이어를 이번 전시회 동안 다시 만나게 돼 추가 계약에 대해 더욱 빠른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기존 바이어 뿐만 아니라 신규 바이어와의 상담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K-뷰티와 K-푸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어 ASD 전시회 주최 측에서 한국 기업의 참가를 요청할 만큼 그 위상이 높아졌다"며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이제 필수이다. 이번 'K-Goods Fair'가 우리 중소기업들이 북중미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실질적인 수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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