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AI 역량이 곧 경쟁력”…현대차·기아, AX 교육 거점 구축
2026-08-27 14:44:48 2026-08-27 14:44:48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부품 협력사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교육 거점을 마련합니다.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기에 공급망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입니다.
 
협력사 전용 교육 시설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PC)’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는 27일 경북 경주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윤준호 현대차·기아 구매전략사업부장 상무, 이병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주요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품질·공정·데이터 기반의 현장 직무 중심 맞춤형 AI 교육을 지원하고,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 협력사들이 AI 및 데이터 중심의 고부가가치 미래차 부품사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 인공지능 전환 지원 플랫폼’입니다. 현대차·기아의 교육 인프라와 협력사 네트워크,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한 민관 협력 상생 모델로 운영됩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2차 부품 협력사 임직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AI 전문 실무 교육을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 연간 교육 인원과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부품 공급망 전체의 AX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교육은 협력사 AI 준비도·수준 진단, 직무별 단계별 맞춤형 AI 훈련, 자사 공장 불량 데이터 활용 실전 문제 해결(PBL), AX 문화 확산 활동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협력사가 자사 공장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링을 수행하고, 직접 품질 개선 설루션을 도출하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통해 현장 불량률 저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품질 직무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생산, 연구개발, 구매, 경영관리 등 협력사 직무 전반으로 AI 훈련 영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품질 완결성과 생산성 혁신을 이루는 현장 중심의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이라며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부품 협력사의 성공적인 AI 전환과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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