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①대통령 사과에도 추석민심 차가웠다(종합)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36.5% ‘또’ 최저치
정당 지지율도 역전…국힘 38.2% 대 민주 36.9%
이 대통령 기자회견, 만족 35.7% 대 불만족 59.0%
유시민 행보…58% "건전한 비평" 대 30.9% "대통령 흔들기"
2026-09-28 06:00:00 ㅣ 2026-09-28 06:00:00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40명 / 오차범위 ±3.0%포인트 / 응답률 2.3%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평가]
매우 만족한다 21.7%
대체로 만족한다 14.0%
대체로 만족하지 않는다 12.3%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 46.6%
 
[이재명 대통령 국정 기조 방향]
"보다 안정적으로 가야" 47.4%
"보다 개혁적으로 가야" 40.7%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찬반]
찬성 24.8%
반대 55.2%
 
[이재명 대통령 위하는 인물]
김민석 34.4%
유시민 14.9%
정청래 13.1%
김어준 4.8%
조국 2.7%
 
[유시민 행보 평가]
"대통령에 대한 건전한 비평" 58.0%
"근거 없는 대통령 흔들기" 30.9%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24.4%(0.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1%(1.6%↓)
대체로 못하고 있다 10.2%(1.6%↓)
매우 못하고 있다 50.1%(3.1%↑)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8.2%(2.7%↑)
민주당 36.9%(0.6%↓)
조국혁신당 7.1%(0.3%↓)
개혁신당 2.9%(0.4%↑)
진보당 1.4%(0.1%↑)
그 외 다른 정당 2.5%(0.1%↓)
없음 9.6%(2.3%↓)
잘 모름 1.4%(0.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도 추석 민심은 차가웠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두 달째 하락하면서 30%대 중반까지 떨어졌습니다. 2주 전에 이어 또다시 취임 후 최저치 지지율을 경신한 겁니다.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국정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고 사과한 데 이어 여권의 단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음에도 지지율 하락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50대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졌고,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서조차 부정 평가가 50%를 상회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말 이후 3개월만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주 만에…호남 지지율 57.9%→44.5% '하락'
 
2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6.5%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24.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1%)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60.3%('매우 못하고 있다' 50.1%, '대체로 못하고 있다' 10.2%)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였습니다.
 
약 2주 전 조사 결과(9월7~8일 조사)와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2%에서 36.5%로, 1.7%포인트 줄었습니다. 부정 평가는 58.8%에서 60.3%로 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전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여권의 핵심 기반인 40·50대에서도 부정 평가 응답이 50%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40대 긍정 41.4% 대 부정 57.0%, 50대 긍정 37.3% 대 부정 60.4%였습니다. 20·30대 지지율도 여전히 30%대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20대 긍정 32.0% 대 부정 66.2%, 30대 긍정 32.1% 대 부정 61.3%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긍정 44.5% 대 부정 51.2%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에서 2주 전 57.9%에서 이번 주 44.5%로 13.4%포인트 빠졌습니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선 이 대통령 지지율이 일제히 이번 주 20%대로 내려왔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긍정 36.7% 대 부정 58.7%로, 중도층의 부정 평가 응답이 60%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진보층에선 긍정 55.8% 대 부정 41.7%로, 이 대통령의 범진보 진영 통합 메시지에도 2주 전에 이어 40%대 부정평가를 유지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영남 이어 충청마저 다시 '국힘'…중도층, 양당 '팽팽'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됐습니다. 국민의힘 38.2% 대 민주당 36.9%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3%포인트 격차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2.7%포인트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0.6%포인트 소폭 하락했습니다. 양당의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7.1%, 개혁신당 2.9%, 진보당 1.4%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9.6%, '잘 모름' 1.4%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40대와 50대에선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과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호남에선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특히 대전·충청·세종에서 양당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대전·충청·세종에서 2주 전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10.4%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3.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중도층 지지율은 국민의힘 36.3% 대 민주당 34.3%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4%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9%포인트 빠졌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4050 10명 중 6명 "불만족"…호남조차 절반 이상 "불만족"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이 대통령의 최근 기자회견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지난 9월18일 진행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9.0%는 '만족하지 않는다'('매우 만족하지 않는다' 46.6%, '대체로 만족하지 않는다' 12.3%)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35.7%는 '만족한다'('매우 만족한다' 21.7%, '대체로 만족한다' 14.0%)고 답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여권의 핵심 기반인 40·50대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부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지역별로도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만족 40.9% 대 불만족 51.2%로, 절반 이상이 "만족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중도층에서도 60% 가까이가 "만족하지 않는다"며 전체 민심과 궤를 같이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대통령 향후 국정 기조…47.4% "안정" 대 40.7% "개혁"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 기조에 대해 개혁적인 방향보다는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대통령의 앞으로 국정 운영 기조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4%는 "보다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보다 개혁적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은 40.7%였습니다. 두 응답의 격차는 6.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8%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이 대통령의 지지세가 약한 20·30대에선 절반가량이 안정적인 방향의 국정 기조를 선호했습니다. 여권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선 "보다 개혁적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기조를 두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길 바라는 20·30대와 개혁적인 방향으로 가길 원하는 40·50대의 의견이 엇갈린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서조차 대략 50% 정도가 안정적 방향에 힘을 실었는데요. 중도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안정적 국정 운영을 바랐습니다. 진보층에선 60% 이상이 개혁적인 방향의 국정 기조로 가길 원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4050 60% 이상 "건전한 비평"…호남도 절반가량 "건전한 비평"
 
이런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최근 이 대통령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잇단 비판에 대해 '건전한 비평'으로 바라봤습니다. '최근 유 작가의 잇단 이 대통령 비판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8.0%는 "이 대통령에 대한 건전한 비평"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30.9%는 "근거 없는 이 대통령 흔들기"라고 답했습니다. 오차범위 밖에서 '건전한 비평'이란 응답이 높았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0%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건전한 비평'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여권의 핵심 기반인 40·50대에선 60% 이상이 '건전한 비평'이라고 했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유 작가의 잇단 비판을 두고 이 대통령을 향한 '건전한 비평'이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호남에선 '건전한 비평' 49.8% 대 '대통령 흔들기' 43.1%로, 절반 가까이가 '건전한 비평'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선 60% 이상이 '대통령 흔들기'로 평가해 여권 내 지지층 사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은 이 대통령을 가장 위하는 인물로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첫손에 꼽았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선 60% 정도가 김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유시민 작가와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는 김 대표의 뒤를 이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 절반 이상 "민주·조국 합당 반대"…민주 지지층 50.7% "반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5.2%는 "합당에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합당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4.8%에 불과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1%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를 포함해 모든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반대했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절반 정도가 양당의 합당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절반 가까이가 양당의 합당에 부정적이었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선 합당에 대해 절반가량이 반대한 가운데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60% 가까이가 찬성해 양당의 지지층 간에도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입니다. 2026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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