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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 세종 '정주 잔혹사' 반복 않으려면
'세종행' 집, 길 준비됐나
아파트 부족에 도로는 막히고
KTX 매진 행렬에 생활 인프라 우려도
2026-10-16 08:49:25 ㅣ 2026-10-16 08:50:09
[뉴스토마토 이규하 정책선임기자] 중앙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발표에 이전 대상 부처뿐만 아니라 세종시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공무원 정원 기준 약 1만 명이 이전한다’는 소식에 세종 인프라난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물이 있을까’, ‘공급은 턱없이 부족할 텐데’, ‘전월세 또 오르겠지’, ‘도로 마비는 불 보듯 뻔하다’, ‘KTX 표도 매진인데 발이 묶일 듯’ 등 벌써부터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우선 세종시 입주 물량은 부족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단기적으로는 공급 부족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1만 명 이전이라는 숫자만으로 주택난을 단정하기보다는 이전 시기와 실제 이주 수요, 주택 공급 일정을 단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는 2027년 이전하는 기관은 27개, 대상 인원은 2995명으로 약 3000명 수준입니다.
 
 
2026년 10월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일대 건물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 계획을 보면 나머지 17개 기관, 6934명은 청사 신축을 거쳐 2031년께 이전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전체 이전 인원이 한꺼번에 세종으로 유입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당장 내년에 1만 명분의 주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2027년부터 이전이 시작되는 만큼 단기 수요에 대응할 주택과 임대 물량을 얼마나 신속하게 확보하느냐가 첫 번째 과제입니다. 세종시의 입장은 어떨까요. 
 
내년 이전 인원이 3000명 수준이고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하는 만큼 당장 대규모 주거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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