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아시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AWE 2025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혁신상 등 총 4개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AWE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LG 워시콤보(사진=LG전자 제공)
21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AWE 어워드에서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97형 LG 올레드 에보 TV로 금상 2개, △얼음정수기냉장고 △45형 울트라기어로 혁신상 2개 등 총 4개 상을 수상했습니다.
AWE 어워드는 중국가전협회(CHEAA)가 제품의 혁신성과 기술력,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것으로 △금상 △코어상 △혁신상이 있습니다. 금상은 현장에서 심사단이 평가해 시상하는 어워드 최고상입니다.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합친 LG 세탁건조기는 LG전자 핵심부품 기술력 코어테크에 인공지능을 더한 AI DD 모터가 탑재됐습니다. 딥러닝 AI기술을 통해 옷감의 재질, 무게, 오염도를 인식해 손상을 줄입니다. 4kg 용량의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하면 속옷, 아기옷 등 섬세함이 필요한 의류를 분리 세탁할 수 있습니다.
97형 올레드 에보는 올해 AI기능, 화질 등이 한층 더 강력해졌습니다. 벽걸이 설치 시 TV 전체가 벽에 완전히 걸리는 갤러리 디자인으로 제작됐습니다. △목소리로 계정에 로그인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해결하고 문의사항에 답변하는 ‘AI챗봇’ △맞춤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갤러리’ 등 다채로워진 AI 기능도 장점입니다.
AWE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97형 LG 올레드 에보(사진=LG전자 제공)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도어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이 적용되는 등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출수로를 한 시간마다 10분식 UV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또 3단계 안심정수필터로 중금속 9종, 미세입자를 감소시키고 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 식중독 원인이 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등을 제거합니다.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는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 5K2K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초의 OLED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9 화면비를 갖췄고, 평평한 화면과 900R 곡률 화면을 교차하여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 가능합니다.
AWE는 글로벌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가전 전시회로,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힙니다.
LG전자는 올해 AWE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AI)'을 주제로 규모 1천104㎡의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삼성전자도 약 1천512㎡ 규모 전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박혜정 기자 sunrigh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