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
NAVER(035420))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가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웹툰엔터는 13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663만달러(약 387억원·분기 평균환율 1451.2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작년 동기 영업이익 1419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줄어든 3억2570만달러(4727억원)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광고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매출은 늘었으나 유료콘텐츠 매출은 감소했습니다.
광고 매출은 3989만달러(579억원), IP(지적재산권) 비즈니스 매출은 2558만달러(371억원)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11.8% 증가했습니다. 반면 유료 콘텐츠 매출은 2억6022만달러(377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일본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작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2190만명입니다. 일본 이용자 1인당 월평균 결제액(ARPPU)은 22.3달러로 한국(7.5달러), 그외 국가(6.5달러) 대비 약 3배 높았습니다.
김준구 웹툰엔터 대표는 "환율 영향을 제거한 기준으로 총매출은 5.3% 증가했으며, 유료 콘텐츠, 광고, IP 확장 등 모든 수익 부문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주주 서한을 통해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도 공개했습니다. 웹툰엔터가 제시한 매출액은 3억3500만(4862억원)~3억4500만달러(5007억원)입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사진=네이버웹툰)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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