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첫 통화…"미래 성장 전략적 협력"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웡 총리에 APEC 초청
2025-06-30 13:10:54 2025-06-30 14:00:04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웡 총리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재임 기간 중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웡 총리는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축전을 보낸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1975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국제 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성과를 이루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한반도 평화·안정 및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올해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에 웡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고 하면서,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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