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부동산 서비스 개인 직거래 매물 인증 의무화
집주인·세입자 인증 필수…소비자 피해 예방 강화
9월부터 미인증 매물, 게시판서 자동 미노출
2025-08-20 09:42:05 2025-08-20 13:34:1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에 등록되는 개인 직거래 매물에 대해 전수 인증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도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운영 가이드라인 준수와 더불어 플랫폼 차원에서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제도 도입에 따라 당근부동산에서 개인이 매물을 등록하려면 본인 인증과 함께 집주인 또는 세입자 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매물 소유주가 직접 등록하는 경우 등기부등본과 대조해 집주인 확인 매물로 표기되며, 세입자 등 소유주가 아닌 제3자가 매물을 올릴 경우 집주인의 확인 또는 임대차 계약서 제출을 통한 세입자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인증 의무화 제도는 한 달간의 이용자 안내 기간을 거쳐 9월 내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증이 완료되지 않으면 순차적으로 게시판에서 미노출 처리되며 인증을 완료하면 재노출됩니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부동산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거래 매물 인증 의무화라는 적극적이고 강력한 이용자 보호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강화된 인증 체계와 기존 안전 장치를 결합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근부동산 로고. (이미지=당근)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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