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객 응대도 AI로…연내 정식 서비스 목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서비스 제공 검토
2025-08-31 14:04:59 2025-08-31 14:04:59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과 서비스 정보를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한 뒤,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고객용 ‘생성형AI 챗봇'’ 서비스를 개발해 삼성닷컴과 자사 임직원 몰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TV·가전·모바일 등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설명과 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용도와 필요에 맞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또한 구매 제품이나 사용 중인 서비스의 상세 사용법을 안내하며, 가까운 매장의 위치와 영업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고장 발생 시 필요한 조치 방법을 알려주고, 수리가 필요할 경우 예상 수리비까지 제공합니다.
 
이들 기능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로도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전화 통화나 매장 방문 같은 불편을 겪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형화된 질문에 한정된 대답을 내놓던 기존 챗봇에 비해 고도화된 AI가 고객 질문을 이해하고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듯 편리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전자측의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고 개선할 부분을 보완해 이르면 연내 삼성닷컴 등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생성형AI 챗봇 서비스는 AI를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자체 유통 채널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1년여간 ‘루비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번 서비스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AI를 활용해 사업 전반을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노태문 DX 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AI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전자 산업이 전례 없이 진화하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 전략과 일하는 방식, 고객 접점을 AI 중심으로 혁신해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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