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법관 증원안 유출에 "명백한 해당행위…유출자 책임 묻겠다"
대법관 26명 증원 등 사법개혁안 유출…"당 기강 확실하게 바로 잡을 것"
2025-09-07 10:47:36 2025-09-07 10:47:36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대법관 수를 기존 14명에서 26명으로 증원할 것이란 방안이 언론 보도를 통해 유출된 데 대해 "명백히 해당행위"라며 "철저하게 진상조사해 유출자가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서 "<JTBC> 단독 보도를 보니 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보고되지도 않은 문건이 누군가에 의해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JTBC>는 지난 5일 민주당이 대법관을 현재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고, 대법관 추천위원 중에 법원행정처장 대신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넣는 방향으로 사법개혁안을 마련 중에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당정대가 디테일하게 조율하기 전에 이런 행위로 '원팀', '원보이스'에 차질을 빗고 누가 되는 행위를 색출하고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 말고도 몇 차례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했었다"며 "그때 주의경고하고 넘어갔는데 더 이상 안 되겠다. 당의 기강을 확실하게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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