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개통 시작…추가지원금 6만7500원 통신3사 동일
아이폰17프로·아이폰17 순 인기…용량은 256GB 선택 많아
단통법 폐지에도 공통지원금 최대 45만원에 그쳐…추가지원금 3사 동일
마케팅 강화 나선 통신3사, 경품 이벤트 열고 체험 공간도 마련
2025-09-19 14:00:38 2025-09-19 15:27:4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애플 아이폰17 개통이 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는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을 마치고 이날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했는데요.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 이후 처음 개통되는 아이폰 시리즈임에도 공통지원금은 최대 45만원에 그쳤고, 추가지원금은 6만7500원으로 3사가 동일했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 신제품 사전 판매량은 아이폰17프로, 아이폰17, 아이폰 에어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이폰17프로는 실버 색상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아이폰17은 화이트를 선택한 고객이 많았습니다. 아이폰17프로와 아이폰17 모두 가장 많이 선택한 용량은 256GB입니다. 
 
아이폰17 시리즈. (사진=애플)
 
단통법 폐지 전 공시지원금 성격을 갖는 공통지원금은 3사가 최대 45만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예고된 지원금 수준입니다.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17·프로맥스에 6만6000~23만원을, 아이폰17에어·프로에 20만8000~45만원을 책정했습니다. 번호이동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KT는 아이폰17·프로맥스 6만9000~25만원, 아이폰17에어·프로 16만9000~45만원을 책정했고, SK텔레콤은 아이폰17·프로맥스 8만6000~26만원, 아이폰17에어·프로 20만5000~45만원을 책정했습니다. 
 
추가지원금은 3사 모두 최대 6만7500원으로 동일합니다. 단통법 폐지로 추가지원금 상한이 없지만, 공통지원금 15% 수준에 그치는 모습입니다. 
 
SK텔레콤은 19일 아이폰 신제품 개통 개시를 맞아 개통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통신 3사는 아이폰17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은 럭키 1717과 T멤버십 클럽 아이폰17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럭키 1717은 추첨을 통해 총 1717명에게 에어팟맥스를 포함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96만원 상당의 애플페이 티머니 혜택, 200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클럽 아이폰17은 연말까지 매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래플 이벤트입니다. 
 
KT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아이폰17 에어 용량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1시간 만에 마감됐습니다. KT는 또 아이폰17 구매자 대상 프로모션으로 365 폰케어를 기본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분실·파손 보장뿐 아니라 세컨드 디바이스까지 보상하며, 단말 교체와 수리 대행도 지원합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7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단말 쿠폰 할인과 아이폰 에어 더블스토리지 등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개통까지 한 가입자에게는 애플 공식 액세서리를 증정합니다. 다음 달 19일까지 강남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차민영 작가의 작품들과 아이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됩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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