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출국…'외교 슈퍼위크' 개막
캄보디아 정상회담, 스캠 범죄 차단 목표
27일 일정서 트럼프·다카이치 조우 가능성
2025-10-26 10:26:53 2025-10-26 10:26:53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습니다. ASEAN 정상회의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렵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른바 '정상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습니다. 공황 환송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여당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자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에 도착해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 일정을 갖는데요. 오는 27일에는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대응과 한국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캄보디아 훈 마네트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아세안 플러스+3(한·중·일) 정상회의는 아세안과 한·중·일의 협력 강화를 표명합니다. 
 
아세안 플러스+3 정상회의를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의 첫 대면 가능성도 높습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통은 27일 귀국 이후 본격적인 APEC 준비에 나설 예정인데요. 한·미, 미·중, 한·중 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 이벤트가 줄줄이 진행됩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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