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빛의 혁명 완수"…정청래 "당원주권정당"
민주 창당 70주년…첫 '당원의 날' 행사
이 대통령 "당원 동지, 진짜 대한민국 주역"
정청래 "나라 주인 '국민'…민주당 주인 '당원'"
2025-12-14 16:55:04 2025-12-15 01:48:08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민주당이 창당 70주년 맞이 당원의 날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대독을 통해 "원팀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자"라고 독려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큰절과 함께 '당원주권정당'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14일 국회에서 창당 70주년 맞이 당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첫 번째 '당원의 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70년 역사상 처음 열리는 당원의 날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1년 전 오늘 국회는 국민 명령을 받들어 윤석열을 탄핵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온몸으로 증명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 한분 한분이 민주당이 되고 이재명이 돼 뛰어준 당원 동지야말로 네 번째 민주 정부와 진짜 대한민국의 주역"이라며 "그 간절하고 준엄한 명령을 단 한시도 잊지 않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은 한 사람의 백 걸음이 아니라 백 사람이 함께 걷는 한 걸음"이라며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여러분을 믿는다. 여러분이 주인공으로 기록될 위대한 여정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나라 주인이 국민이듯 민주당 주인은 당원"이라며 "민주당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재명정부 성공을 위해 당원들과 함께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당 대표 취임 후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각종 개혁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정 대표는 "당 대표가 되면서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정당개혁을 약속하고 지금 진행하고 있다"라며 "그 중 하나가 연말에 당원의 날 제정해서 고생했던 당원을 위로하는 시상식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창당 70주년, 당원의 날 '민주 대상' 주인공은 바로 당원 여러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당원의 날을 맞아 국민주권시대, 국민주권정부, 이재명정부에 발맞춰 당원주권정당으로 나가겠다"라며 "당원 손을 잡고 반헌법 세력,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반드시 민주공화국 기틀을 다시 올곧게 세우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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