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2026년 임원인사 단행…"성과주의 반영"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 사장 승진… 매출과 이익의 가파른 성장 주도
2025-12-17 10:50:31 2025-12-17 14:18:0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한컴그룹이 성과주의 원칙에 근거한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컴그룹은 17일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총 12명의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인공지능(AI)·데이터·디지털 금융 등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에서 보여준 성과를 기반으로, 그룹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실행 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한컴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컴)
 
사장으로 승진한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보안 사업과 한컴금거래소의 고성장을 이끌며,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하고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주도했습니다. 금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본격화하고 양자내성암호(PQC), AI 딥페이크 탐지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확보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리포팅·전자서식 설루션 전문 기업 한컴이노스트림에서는 최성 대표가 전무로 승진하며 사업 확장의 중책을 맡습니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국내 최고 수준의 리포팅 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데이터 시각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데이터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데이터 밸류체인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한컴라이프케어 홍진아 상무, 한컴이노스트림 한창진 상무, 한컴 최재남 이사, 한컴위드 김동환 이사의 승진 인사는 그룹 차원에서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입니다. 아울러 한컴의 AI 사업과 IT 인프라 혁신을 이끌며 확실한 성과를 입증한 현장형 리더들도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습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사업 추진력을 입증한 리더들을 과감히 기용한 것"이라며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AI를 포함한 그룹의 핵심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타깃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인원 인사 승진자 명단. 
 
◇사장 승진
△송상엽(한컴위드)
 
◇ 전무 승진
△최성(한컴이노스트림)
△이창주(한글과컴퓨터)
 
◇ 상무 승진
△최인석(한컴위드)
△홍진아(한컴라이프케어)
△한창진(한컴이노스트림)
 
◇ 이사 승진
△최재남(한글과컴퓨터)
△박상형(한글과컴퓨터)
△김소연(한글과컴퓨터)
△김동환(한컴위드)
△배인식(한컴이노스트림)
△윤경자(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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