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인1표제 재추진'…내년 1월 예고
"투표수 부족에 무산…다시 공론화 장 펼쳐져"
2025-12-19 11:10:33 2025-12-19 15:12:4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도입을 추진하다가 당내 투표로 부결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를 내년 1월쯤 재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내년 1월11일) 직후 다시 한번 전 당원의 뜻을 물어 1인1표 제도를 재추진하겠다"며 "당대표 공약인 1인1표 제도는 제게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당헌·당규 개정은 정 대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5일 중앙위원회 안건으로 오른 후 재적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습니다. 
 
정 대표는 "(1인1표제) 무산 직후 저는 당원들에게 다시 길을 묻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마침 최고위원 보궐선거로 다시 공론화의 장이 펼쳐졌으니 1인1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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