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기득권 공천 없을 것"
영남권 중진도 컷오프 시사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
2026-03-16 10:42:46 2026-03-16 14:11:3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 공천에서 현역인 김영환 지사를 컷오프(공천 배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득권 공천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지방선거 공천 컷오프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많은 논의 끝에 충북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김영환 지사의 공적인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 절하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김 지사는 4선의 국회의원이고, 충북지사로 도정을 이끌어오는 동안 창의적 행정과 시대에 앞서는 정책을 펼쳐온 우리당의 대표적인 지도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김 지사를 컷오프 한 것에 대해 "평가의 문제가 아닌 정치 변화의 문제"라며 "지금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는 정치, 스스로를 흔드는 정치다. 시대교체, 세대교체 요구를 힘 있게 실천할 새 지도자 과감하게 등장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이 위원장은 중진 의원 컷오프에 대해서도 강조해 왔는데요. 이 위원장은 "이 결단은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다른 지역에도 중진 의원 컷오프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가장 많은 의원들이 출마 의사를 밝힌 영남 지역에 대해서는 "일단 경북은 논의를 거쳐서 발표했고 현재 진행 중"이라며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 논의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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