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청이 올해 공공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외국산 물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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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조달청은 올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구매할 수입물품 규모를 4999(4853억4000만달러)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규모는 각 기관의 발주예정 수요와 전년도 구매실적을 종합한 것이며,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매년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 물품이 필요하거나 사업 목적상 부득이하게 써야 할 경우에는 외국산 물품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발주규모를 기관별로 보면, 국가기관이 2521억원 350건으로 가장 많고 기타 공공기관(1511억원 106건), 지자체(967억원 140건) 순이다.
주요 물품으로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의 음성망시스템 등 기타 물품(431억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다목적 헬기(190억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정설장비(150억원) 등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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