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시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마곡역 설계를 본격적으로 착수, 오는 2017년 말까지 역사 건설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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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역사는 공항철도 김포공항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사이 마곡지구일대에 위치하며,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해 환승역사로 건설될 계획이다.
특히, 마곡역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마곡 중앙광장(썬큰), 중앙공원과 연계해 대합실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동선과 공간계획을 구축할 예정이며, 교통약자를 고려한 생활환경(BF) 인증과 태양광·지열에너지를 반영한 친환경 인증도 받아 설계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서울시, 공항철도와 긴밀한 협의,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썬큰(Sunken): '움푹 들어간, 가라앉은'이란 의미로 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대지를 파내고 조성한 부지를 말한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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