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탄핵심판 앞두고 불복…대중봉기 유도"
"최상목 탄핵으로 미 관세 대응 발목" 주장
2025-04-03 11:45:04 2025-04-03 14:24:46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권영세 비대위원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불복하고 극언의 난장판을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치인 언어가 만취한 조폭 수준"이라며 "탄핵심판이 열리는 4월4일 11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틀림없이 죽는다는 극언을 (퍼붓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불의한 선고에 불복할 수 없다'며 사실상 불복을 선언하고 대중 봉기를 유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극언을 내뱉으며 마치 (민주당은) 독립운동가와 정의의 수호자가 된 듯 망상에 빠져 있겠지만 사실 내란 선동일 뿐"이라며 "민주당이 극단적 언어를 난사하면서 사회 갈등이 내전 수준으로 악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탄핵심판 이후 어떤 결과 나와도 같은 입장을 지속한다"며 "책임 있는 정치세력이라면 지지자 감정을 다독이면서 차분히 판결을 기다리는 게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했지만 민주당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으로 대응에 발목이 잡혔다고도 목소리 높였는데요.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지난 2일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최 부총리가) 민주당 '탄핵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 부총리가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한 지 3주 만에 탄핵안이 발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미국과) 협상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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