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분기 영업익 170%↑…렉라자 기술료 수익 영향
2025-07-30 17:12:18 2025-07-30 19:06:51
유한양행 본사. (사진=유한양행)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유한양행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9%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 증가한 5789억원, 순이익은 37.9% 증가한 440억원이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5561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1%, 190%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 매출 증가는 라이선스 수익 영향이 큽니다. 라이선스 수익은 2분기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02.3%나 증가했습니다. 앞서 유한양행은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일본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 약 207억원을 미국 얀센에서 받을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분기별 사업부 실적을 보면 약품 사업 부문이 3450억원으로 1.8% 늘었고 비처방 품목 매출은 9.7%, 처방 품목 매출은 0.3% 증가했습니다. 
 
해외 사업 실적은 1148억원으로 18.1% 늘었고, 생활건강사업 부문은 688억원으로 8.5% 줄었습니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1조를 넘었습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총 1조2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1% 증가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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