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동아시아 신냉전 고착화에 한·미·일 안보 협력 기조 유지
3국 다영역 군사 훈련 '프리덤 에지' 15~19일 제주 동남방서 실시
2025-09-05 11:16:21 2025-09-05 11:16:21
지난해 11월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가한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에서 F-35 스텔스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한·미·일 3국이 참가하는 다영역 군사 훈련 '2025년 프리덤 에지'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실시되는 첫 3국 군사훈련입니다. 
 
합참은 5일 이 같이 밝히며 "한·미·일 3국은 '프리덤 에지' 훈련을 통해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작전역량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 향상을 통해 3국 간의 견고하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훈련은 국제법과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한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행사 등으로 동아시아에서 신냉전체제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미·일이 한반도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재명정부 출범이후에도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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