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재팬 모빌리티쇼 참가…롯데 모빌리티 사업 점검
7개 계열사 참여해 2차전지 소재·수소 사업·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사업 소개
2025-11-04 10:23:10 2025-11-04 14:01:32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5'의 롯데관을 찾아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재팬 모빌리티쇼 2025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일본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기존 완성차 중심의 전시를 넘어 모빌리티 전 분야로 확장된 행사입니다.
 
롯데는 지난 4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모빌리티쇼 참가에 이어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했습니다. 롯데가 해외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행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사가 참여해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소개합니다.
 
롯데관은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 Mobility Panorama)'를 주제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전시존'과 '모빌리티 체험존'으로 나눠,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알립니다.
 
전시존에서는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이 전시되고 에너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수소 밸류체인과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로봇 등의 영상이 시연됩니다. 체험존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자율주행 셔틀 체험,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수소트럭, 전기차 모형 등 RC카 운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관람객을 위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 포토존도 마련됩니다.
 
신 회장은 모빌리티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인 연구개발, 인재 확보에 자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5'의 롯데관을 찾아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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