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 릴리와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
미국 반독점개선법 행정절차 이후 계약금 400만불 수령
2025-11-12 14:55:32 2025-11-12 15:17:33
(사진=에이비엘바이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이하 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Grabody)'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그랩바디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기반 복수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계약에 따라 계약금 4000만달러(약 585억원)를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Act) 등의 행정절차 완료 후 10영업일 이내에 수령합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에 더해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으로 최대 25억6200만달러(약 3조7487억원)를 수령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며, 제품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지급받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그랩바디 플랫폼의 사업화 잠재력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그랩바디 플랫폼 적용 가능 모달리티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현재 그랩바디의 위상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흐름을 살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의 적응증을 비만과 근육 질환을 포함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분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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