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출범식에는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새로 위촉된 민간위원 17명,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건축 관련 협·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합니다.
국건위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민간위원 19명과 당연직 위원 11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제8기 위원회에는 건축·설계, 도시·경제, 조경·디자인·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이 새롭게 위촉됐습니다.
김진애 국건위 위원장은 "이재명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되는 제8기 국건위는 '기본으로 돌아간다(Back to the Basics)'라는 태도로 건축의 본질을 되짚고,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간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접근성을 넓히는 '공간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건축 문화와 도시 공간이라는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청년과 미래세대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축업의 선진화와 도시형 건축·주택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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